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회와 물회다. 특히 바닷가 근처에서 맛보는 물회는 ‘속초맛집’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였다. 그중에서도 한때 봉포머구리횟집은 속초를 대표하는 물회맛집으로 꼽히곤 했다. 나 역시 예전에는 이곳에서 신선한 회와 물회를 맛보며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찾은 봉포머구리횟집은, 솔직히 말해 아쉬움이 컸다.

📌 예전의 봉포머구리횟집
예전의 봉포머구리횟집은 늘 붐비는 손님들로 활기가 넘쳤다. 바다 바로 앞이라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활어회의 쫄깃한 식감이 압권이었다. 신선한 회와 시원한 물회, 그리고 정갈한 반찬까지 더해져 속초맛집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었다.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던 곳이라, 나 역시 속초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단골 같은 집이었다.
📌 오늘의 실망스러운 경험
하지만 오늘 다시 찾은 봉포머구리횟집은 예전과 달랐다.
- 회는 탄력이 덜했고, 잡내가 약간 느껴졌다. 신선도에서 큰 차이를 느낀 순간 실망감이 몰려왔다.
- 물회는 이상하게 얇게 채을 쓴 무를 넣었는데, 무맛이 회를 거슬린다고 해야하나..요즘 양배추값과 상추값치 그리 비싸지 않는데, 왜 무를 넣었을까???과거에는 ‘역시 속초 물회맛집!’이라며 감탄했던 나였는데, 오늘은 그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 곁들임 반찬들도 정성이 덜 느껴졌다. 예전에는 바다와 어울리는 맛이 있었는데, 갈때마다.....반찬들은 부실해지는 느낌이다.

📌 바다는 그대로인데, 맛은 왜 달라졌을까?
횟집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푸른 파도와 갈매기 소리는 변함이 없었는데, 음식에서 느껴진 변화는 더 크게 다가왔다. 한때는 속초를 대표하는 봉포머구리횟집이었는데, 지금은 그 명성을 이어가기엔 부족해 보였다.

📌 나의 바람
맛집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손님들의 기억 속에 쌓여야 한다. 나는 여전히 봉포머구리횟집이 다시 옛날의 그 맛을 되찾기를 바란다. 언젠가 또 속초를 찾았을 때, "역시 이곳이 진짜 속초맛집이구나!" 하며 만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마무리
오늘의 경험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동시에 속초에는 다른 물회맛집과 횟집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다. 앞으로는 새로운 곳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누려야겠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최근에 봉포머구리횟집에 다녀온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궁금하다. 나만의 아쉬움일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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